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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有聲】가나다순——韓文字母順序的再發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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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는 학생 번호를 정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별을 구분하여 학생의 키나 생일을 기준으로 번호를 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7.7】【有聲】가나다순——韓文字母順序的再發現

3月新學期伊始,學校會給新生們排序編號。以前學校會將男女性別分開,按照學生的身高、生日排序,現在則適用於一套新的方法。

최근에는 이렇게 정한 번호가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지금은 성별 혹은 성별 구분 없이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정한다.

最近,有人指出既存的編號形式帶有歧視色彩,應不得區分性別,按照學生名字的“가나다순的字母順序(類似英文中A-Z的順序)”進行排序。

성별을 구분하여 번호를 정할 때에는 학년에 따라 앞쪽에 오는 성별을 바꾼다고 한다. 성이 'ㄱ'인 사람은 항상 앞쪽, 'ㅎ'인 경우 매번 뒤쪽 번호를 받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가나다순'을 수긍한다.

劃分性別後進行編號時,每個年紀位於前面的性別不盡相同。“ㄱ”開頭的人經常排在最前,“ㅎ”的人常在最後。雖然有小部分人會覺得有些負擔,但大部分人會接受“가나다순”的字母順序。

키, 생일, 성별 대신에 '가나다순'을 선택한 데에는 사전의 낱말 차례인 '가나다순'이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차별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之所以用“가나다순字母順序”代替身高、生日、性別,因爲這和字典的編排順序相同,每個人都很熟悉,不具有歧視性。

언제부터 '가나다순'으로 이름을 나열하고 국어사전에 단어로 올렸을까? '훈민정음'의 자음 순서는 지금과 다른데, 현재와 같은 자음 차례는 석범(石帆)이 1846년 우리말의 소리 등의 구별에 관하여 쓴 '언음첩고(諺音捷考)'에 처음 나타났다.

是什麼時候開始以“가나다순字母順序”排列名字,在字典中也如此適用呢?“訓民正音”的輔音順序與現在不同,現在大家採用的輔音順序,首次出自於石帆在1846年編寫的韓國語聲音鑑別書籍——《諺音捷考》。

'가나다순'으로 이름을 나열한 예는 1908년 발행된 신문에 보이며, 1947년 조선어학회(현재 한글학회)가 간행한 '조선말 큰사전'에 '가나다순'이 처음 실려 단어로서 인정받았다.

1908年發行的報刊上曾按照“가나다순”的字母順序對名字進行排序,1947年發行的朝鮮語學會(現韓語學會)發行的《朝鮮語大字典》首次認可並採用了“가나다순”的字母順序。

'가나다순' 방식을 사용한 후 국어사전에 올라가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백 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는 '가나다순'을 편리하게 사용 중이다.

雖然從啓用“가나다순”的字母順序到登上國語字典耗費了一些時間,但百年來人們始終對“가나다순”的字母順序較爲認同。

세종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실 때 '글자'가 순서나 정렬 방법으로도 사용될 것이라고 예견하셨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가나다순' 낱말이 문자로 평등과 편리를 실현하고자 한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을 조금은 이어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雖然不知道世宗在創立“訓民正音”時,是否有預想過當今韓國人會以“字母”的順序作爲日常排序的規則,但“가나다순”的字母順序在某種程度上的確繼承了“訓民正音”的精神理念——通過文字實現平等與便利。

重點詞彙:

조정하다【動詞】調整

낱말【名詞】單詞,詞彙

발행【名詞】發行

가나다순【名詞】字母順序

重點語法:

-지만  

連接詞尾,表示轉折。相當漢語的”但是”、”可是”、”不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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