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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人的中國留學碩士生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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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콜린입니다.

大傢伙,我是金Colin(音)

저는 2017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시작한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고, 중국 북경에 소재하고 있는 칭화대학교로 석사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我結束了2017年~2021年8月的大學生活,升入位於中國北京的清華大學讀碩士。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대구 출생) 한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나온 토종 한국인입니다. 해외에 연고도 없고, 그냥 제 목표와 관심사, 열정만을 가지고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쉬운 길을 많이 돌아서 가는 것이기도 한 만큼 준비부터 합격, 결정까지의 모든 과정들이 쉽지 않았는데요. 제가 느낀 이 어려움, 그리고 헤쳐나가는 과정을 하나씩 기록하면, 졸업한 시점에 또 이게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어 중국 석사 이야기를 연재하려고 합니다.

我是土生土長的韓國人,在韓國出生(大邱出生),在韓國讀了小學、初中、高中、大學。我在海外沒有親朋,只是帶着目標、興趣、熱情踏上了留學之路。可能因爲繞過了很多快捷的路,從準備到合格、決定的所有過程都不容易。我所感受到的這份困難以及解決的過程都是一種記錄,站在畢業的節點上,這些也許會成爲回憶,於是,我想連載去中國讀碩士的故事。

韓國人的中國留學碩士生活

GBJ, Global Business Journalism 학과에 대하여

關於GBJ,全球財經新聞項目

제가 중국으로 석사를 간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한 질문은 '어느 학교가? 가서 무슨 공부해? 전공은 뭐야?'였습니다. 유학을 간다는 친구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질문이죠. 저 역시도 피할 수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왜냐고요? 저희 과 이름이 좀 길고, 생소하기 때문이죠. 대답부터 하자면, 중국 Tsinghua 대학교의 Global Business Journalism (줄여서 GBJ) 학과입니다.

當我說要去中國讀碩士的時候,周圍的人最先問的就是“去哪個學校?學什麼?什麼專業?”。這是向要去留學的朋友提出的最簡單的問題。我同樣也無法逃避這些問題。問我原因?因爲我的專業名稱有點長,還有些令人感到陌生。那就是中國清華大學的全球財經新聞項目(簡稱GBJ)。

칭화대학교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학교이기도 하고, 시진핑 주석의 모교이기도 한 만큼 인지도가 있는 반면, GBJ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입니다. 실제로도 한국 학생이 별로 없긴 해요. 지금 Class of 2021, 그러니까 제가 속한 기수에서는 저 한 명이네요.

清華大學是中國最有著名的學校,是習 近平主席的母校,認知度很高,但GBJ項目在韓國不爲人知。實際上該專業也沒什麼韓國學生。現在2021屆中也只有我一個。

GBJ 프로그램은 2년간 영어로 진행되는 석사 과정이며, 워싱턴 기반의 ICFJ 센터와 블룸버그 등의 회사와 파트너십 체결을 맺어 여러 수업, 강의, 인턴십을 수행하는 석사 프로그램입니다. 2007년 9월 17일에 첫 개설된 학과이고, 기존의 신문 전파 학원(新聞學院)의 산하에 있는 석사 과정입니다. 신문 전파 학원엔 현재 중국어로 진행되는 Journalism and Communication (MA)와 영어로 진행되는 Global Business Journalism Program과 Tsinghua-USC Communication Data Science Dual Degree Program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A - 칭화대 복수 학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제일 처음 언론, 미디어 분야에서 영어 코스를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GBJ項目是用英語進行的爲期2年的碩士課程,與華盛頓ICFJ中心和彭博新聞社公司簽訂了合作伙伴關係,是進行各種課程、講授、實習的碩士項目。2007年9月17日第一次開辦該學科,它是現有新聞傳播學院的下屬碩士課程。新聞傳播學院分爲中文授課Journalism and Communication (MA)和英語授課的 Global Business Journalism Program、Tsinghua-USC Communication Data Science Dual Degree Program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A -清華大學雙學位計劃。清華大學是中國國內首家開設媒體、新聞領域英文課程的學校。

GBJ의 특징 중 하나인 Global 답게, 정말 다양한 국가와 백그라운드를 가진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64개국, 243명의 국제 학생들이 이곳을 거쳐갔다고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부터 저널리즘, 경제학, 뉴 미디어 등에 다양한 관한 분야의 수업이 개설되고 있고, 인턴십과 강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풍부한 네트워킹도 제공합니다.

GBJ的特徵之一就是不愧爲全球化專業,真的可以遇見各個國家,擁有不同背景的學生。據悉,現在有來自64個國家的243名國際學生。項目開設了各種相關領域的課程,從交流理論到新聞業,經濟學,新媒體等。通過實習和演講項目提供了豐富的網絡。

왜 가니, 차이나?

爲什麼去中國呢?

전공에 관한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왜 그 학교를 가는지 왜 하필 그 나라인지에 대한 질문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유학생들이 받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중국(?)에 대한 거부감이 큰 편이기도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고자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問完了專業問題,他人必然會問我爲什麼要去那個學校,爲什麼去那個國家。不僅是我,很多留學生都會被問到同樣的問題。不光是時局的問題,還因爲人們對中國抱有很大的偏見。即使這樣,我想去中國的理由如下:

중국이라는 나라의 문화 콘텐츠/ 미디어 스타트업 / 비즈니스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이에요.단순히 미디어, 저널리즘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IT, 비즈니스, 핀테크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에요.미디어를 학사에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한 이론 연구보다는 강연, 네트워킹, 취재 위주의 석사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다양성'. 내가 잘 모르는 분야,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공부하면서 제 한계를 넘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因爲我對中國的文化內容、媒體起步產業、商業感興趣。不單單是媒體、新聞報道,我一直在尋找綜合了數據,IT,商務,金融科技的專業。由於我沒有在本科階段學習媒體,比起理論研究,我更傾向於講演、網絡化、以取材爲主的碩士項目,也就是追尋“多樣性”。因爲我想了解未知的領域,想結識其他國家的人。最後,不是以母語,而是以外語進行學習的過程能令我突破極限。

뻔한 이야기긴 한데, 제가 찾고 있던 석사 생활의 방향성과 가장 맞는 학교가 이곳이었고, 한 번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사실 저도 취업 시장에 잠깐이나마 뛰어든 사람으로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봤을 때, 지금이 취업을 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했는데요. 미디어를 공부하고 싶다. 이걸 업으로 하고 싶다는 제 결심이 너무 확고해서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그리고 아직 저는 young 하니까요 

雖然這是顯而易見的說法,與我尋覓的碩士生活的方向性最吻合的學校就是這裏,於是我決心挑戰一下。實際上,我作爲一個稍微體驗了下就業市場的人,客觀地判斷,現在是就業的良機。但我想學習媒體。想將此作爲職業的決心非常明確,所以我下定決心進入新的世界。因爲我還年輕。

유학 생활을 해본 것도 아니고, 주변에 물어볼 곳도 없는 토종 한국인이라 준비과정, 학교 생활이 조금 힘들 수는 있지만, 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 올 1월 회사 인턴 생활을 하면서 2달 동안 열심히 준비했었답니다.

我沒有留學經驗,周圍也沒有可以詢問的地方,因爲我是土生土長的韓國人,準備過程和學校生活可能會有些辛苦,但如果可以機智地度過這個時期,將能做好所有的事。今年1月在公司實習的同時,爲留學準備了2個月。

그래서 현재 상황은?[/en

]那麼,現在的狀況是?

[en]아 그래서 지금은 뭘 하고 있냐고요? 지금은 학교 등록을 마치고, 수강 신청 기간에다가 지도 교수 선정 때문에 매일 밤 OT를 듣고 있답니다. 강의를 듣기만 하는데 벌써 진이 빠지고 쉬운 일이 하나 없어요.. 대신 학교에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저희의 입학을 축하해주기 위해 여러 SNS와 플랫폼을 통해 저희를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저 역시 링크드인, 트위터, 인스타그램, 위챗 등의 플랫폼에 입학 소감을 남기고 있어요.

啊,問我現在在做什麼?已完成學校登記,因爲現在是選課和選導師期間,我每天晚上都聽OT。光是聽課就覺得筋疲力盡,沒一處簡單的。但學校爲了慶祝忙得不可開交的我們入學,通過各種SNS和平臺介紹了我們。我也在Linked in, Twitter, Instagram, 微信等平臺上寫了入學感言。

重點詞彙

연고【名詞】緣故、原因、親朋、裙帶關係

전파【名詞】傳播

백그라운드【名詞】background,背景

넘다【動詞】超越、超過

적기【名詞】適當時機、最佳時機

重點語法

-(으)려고

前面不能加時制詞尾,只用動詞,表示意圖。它後面的動詞主要是“하다,생각하다,계획하다,들다”等一類動詞。特別是常與“하다”結合在一起,構成“려고 하다”。在句子中構成目的狀語。相當於漢語的“要…”、“想要”。

저는 외국어를 배우려(고) 합니다.

我想學外國語。

그는 거기에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他不想去那兒。

-(으)ㄹ 뿐만 아니라

接在動詞、形容詞詞幹或“이다”後,表示不僅肯定前一分句內容, 而且肯定後一分句內容,相當於漢語的“不僅……而且……”。名詞後面直接加뿐만 아니라。

리에 씨는 예쁠 뿐만 아니라 성격도 좋아서 진구들한테 인기가 좋다.

理慧不僅長得好看,而且性格也好,所以在朋友中人緣很好。

그 대학교는 입학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졸업하기도 어렵다.

那所大學不僅入學難,而且畢業也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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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翻譯爲滬江韓語原創,嚴禁轉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