當前位置

首頁 > 語言學習 > 韓語學習 > 韓國文學廣場:錯誤 — 散文(上)

韓國文學廣場:錯誤 — 散文(上)

推薦人: 來源: 閱讀: 4.75K 次

文學,就是用語言塑造形象反映社會生活,又用極強烈的感染力影響社會生活。我們爲具備一定閱讀基礎的童鞋準備的韓國文學名作大餐,希望大家提高閱讀的同時,感受這些文學作品中的優美文字感情和藝術表現手法。

padding-bottom: 35%;">韓國文學廣場:錯誤 — 散文(上)

잘못

錯誤

중국에서, 실수는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시인 처우위(鄭愁予. )가 쓴 시가 있는데, 제목 은 바로 <실수>다. 시의 마지막 구인 “내 다각다각하는 말발굽 소리는 아름다운 실수라네.”라는 문구는 40년간 명품 피리처럼, 몇 사람의 입술에서 울려 퍼졌는지 모른다.

在中國,錯誤不見得是一件壞事,詩人愁予有首詩,題目就叫《錯誤》,末段那句“我達達的馬蹄是美麗的錯誤”四十年來像一枝名笛,不知被多少嘴脣鳴然吹響。

 <삼국지>에 기재되어 있기를, 주유는 음률에 뛰어나, 술을 마신 후라도 악공 의 실수를 쉽게 판별해 내었다고 한다. 당시 민간에는 이런 가요가 불리웠다. “노래에 틀린 곳이 있으면, 주랑(주유)이 돌아본다네.” 후세의 시인들은 여기 사족을 덧붙여, 일부러 두 구를 바꾸어 썼다. “주랑을 돌아보게 하고 싶으면, 때때로 현을 잘못 타시게.” 이는 정말 대단히 정취있는 구로, 금을 타는 여인이 주랑의 용모를 보고 싶어, 고의로 몇 음을 잘못 타, 그가 자꾸만 돌아보도록 만드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풍류 있고 예술 감상력이 탁월한 주랑인들 어찌 자신이 금을 타는 사람의 달콤한 계략에 빠진 것을 짐작할 수 있었겠는가.

《三國志》裏記載周瑜雅擅音律,即使酒後也仍然輕易可以辨出樂工的錯誤。當時民間有首歌謠唱道:“曲有誤,周郎顧。”後世詩人多事,故意翻寫了兩句:“欲使周郎顧,時時誤拂弦。”真是無限機趣,描述彈琴的女孩貪看周郎的眉目,故事多彈錯幾個音,害他頻頻回首,風流俊賞的周郎那裏料到自己竟中了彈琴素手甜蜜的機關。

중국에서, 이야기 속에 나오는 실수들은 그 금 타는 여인이 약간의 계책을 부린 것과 마찬가지로, 선의이며 아름다운 일이다. 생각해보라, 만약 그 몇 음을 틀리지 않았다면, 또 어찌 그의 돌아봄을 얻을 수 있었겠는가(그가 돌아봤겠는가). 실수는 중국의 옛이야기에서, 때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도 할 수 있다. 만약 <화전착>, <풍쟁오>, <오입도원>같은 희극의 제목을 본적이 있다면, 이상하다고 여기지 마시라. 만약 그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었겠는가!

在中國,故事裏的錯誤也彷彿是那彈琴女子在略施巧計,是善意而美麗的――想想如果不錯它幾個音,又焉能賺得你的回眸呢?錯誤,對中國故事而言有時幾乎成爲必須了。如果你看到《花田錯》《風箏誤》《誤入桃源》這樣的戲目不要覺得古怪,如果不錯它一錯,哪來的故事呢!

우선 <홍루몽>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여와가 돌을 제련 해 하늘을 메꿀 때, 하필 삼만육천오백 한 개를 제련했다. 원래 삼만육천오백 개는 완전무결한 수로, 매우 정확하게 구멍난 하늘을 메울 수 있는 수다. 여와는 신인 만큼, 그녀는 속으로 사실 정확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일부러, 항상 정확했던 자기 자신으로 하여금, 한 번의 실수를 저지르게 했고, 항상 똑부러졌던 자신의 솜씨가 실수를 저지르게 만들었다.

我們先來講《紅樓夢》吧,女媧煉石補天,偏偏煉了三萬六千五百零一塊。本來三萬六千五百是個完整的數目,非常精準正確,可以剛剛補好殘天。女媧既是神明,她心裏其實是雪亮的,但她存心要讓一向正確的自己錯它一次,要把一向精明的手段錯它一點。

 詞 匯 學 習

하필:何必 ,爲何偏偏 。

다른 사람도 많은데 왜 하필 제가 가야 합니까?

其他人那麼多, 何必要我去呢?

 點擊查看更多此係列文章>> 

本翻譯爲滬江韓語原創,禁止轉載。